2011년 3월 11일 일본에서 일어나 대재난 속에서 가족과 함께 도쿄, 오사카, 부산, 서울로 이어지는 현대판 피난 생활을 경험하고 계속되는 지진과 방사능 문제로 사랑하는 가족과 생이별하여 홀로 도쿄 생활을 하면서 써 내려간 라쿠텐 스토리가 해를 넘겨 2012년 1월에 세상에 선을 보였다.



한 해 전에 수년간 써 내려온 블로그를 토대로 일본 인터넷에 대한 책을 준비하였지만, 뜻한 만큼 진행이 되지 않아 중도에 포기하여 의기소침하였는데, 이번 라쿠텐 스토리는 일본 인터넷 역사 속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일본 인터넷 1세대 기업이면서도 현재도 진화하며 영토를 전 세계로 확대하고 있는 기업이고, 분량도 100페이지 정도라서 e비즈북스에서 제안이 왔을 때 기쁜 마음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블로그(인터넷)를 떠나 수개월간 현실 세상 속에서 삶에 쫓기면 살다가 다시 블로그(인터넷)로 돌아오니 너무 낯설고 남의 집에 들어온 느낌이지만, 라쿠텐 스토리의 출간과 함께 다시 한번 심기일전하여 인터넷 세상에서의 활동을 재개할까 생각한다.

오늘은 우리의 명절 설날, 이런 날에 라쿠텐 스토리를 소개하고 다시 블로그 하테나를 시작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


오랜 시간 공백이 있었음에도 잊지 않고
블로그 하테나를 찾아주신 모든 분에게 
행복과 건강이 충만하시길 바라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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